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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동양신화 중국편 정재서 선생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20년쯤 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다시 나왔더라구요.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도 재미있어할 것 같아 구입하여 학생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20여년전 느꼈던 호기심과 흥미진진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좋은 책은 세월이 지나도 좋네요. 좋은 책은 세대차같은 것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고등학교 학생들도아주 흥미롭게 읽었다고 하더라구요.풍부하고 기발한 원형적 기억의 보물창고, 신과 인간, 자연이 하나였던 고대 동양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신화 여행이 시작된다! 양적 상상력의 근원은 어디인가? 동양 신화를 왜 읽어야 하는가? 반고와 여와의 천지창조부터 황제, 치우, 서왕모 등 신들의 전쟁과 사랑을 거쳐, 요괴와 이방인들의 활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망..
창조 기사 논쟁 This is a good book to read.리처드 에이버벡은 대체로 전통적인 해석을 따르면서도 고대 근동의 문헌과 창조 기사의 문학적 연관성을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이로써 창조 기사가 고대 근동의 사고방식 혹은 세계관과 무관한 것이 아님이 분명히 드러난다. 토드 비일은 보수적이고 문자적인 해석에 근거해 전통적인 창조 기사 해석을 고수한다. 존 콜린스는 창세기 2장이 말하는 인간의 창조가 실은 창세기 1장의 여섯째 날을 보충 설명하는 기능을 한다고 역설하면서 창조 기사에 아무런 모순이 없다고 주장한다. 트렘퍼 롱맨은 창세기 1-2장이 “신학적 역사”임을 역설하면서 구약 성서 내 상호텍스트를 중심으로 창조 기사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존 월튼은 고대 근동의 인지 환경이 어떻게 창조..
교양으로 읽는 과학의 모든 것 1 마치정성껏준비 된뷔페음식을 먹는듯한 책. 한권의 책으로 과학의 여러분야를 두루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결국 2권도 보아야 할 것 같은데, 2권에는 지구과학을 필두로 더 많은 분야의 주제들이 망라되어 있으니 기대가 된다. 이 책 1권은 생물학 및 생명공학 분야가 친숙한 반면 물리/화학 이나 IT 쪽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물리/화학 분야를 어려워 하기 때문인지 분야별로 난이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각 학문 분야간의 융합을 강조하는 추세는 이 책의 곳곳에서도 발견된다. 고등학교 상급생이나 대학 1학년(특히 문과계열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잠깐 다른 얘기. 우리 사회가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일반인은 과학에 문맹인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