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6)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찰스 사치가 여러 매체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엮은 책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사업만으로도 성공하기 힘든 세상인데, 그는 내로라하는 미술작품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있다.작품 수집과 관리에 있어그는 예상을 뒤엎는 행보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그것 자체가 그의 전략이라는 지적도 숱하게 있어왔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이 남자의 답변은 자칫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통쾌하다. 부럽다. 그가 작품에 관해서 얘기하는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날 개념과 영상 매체 중심의 예술에서 회화 작품을 여전히 존중한다는 점이다.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작가와미술계 사람들의 진정한 내공이드러나는 지점이 아닐까. 예술품 쇼핑 중독자 찰스 사치의 최초 .. 근대 전쟁의 탄생 근대 유럽 전쟁에 관련된 자료를 찾는다면 우선 찾아봐야 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라고 단언할 수 있다. 처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느꼈다. 어머, 이건 사야 돼! 그러고 구입했다.당시의 세밀한 일러와 더불어, 전쟁사에서 간과하기 쉬운 소소한 소품이나 무기의 장단점, 운용하는 병력의 각기 다른 장점을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잘 풀이해준 책이다. 특히나 보병과 기병, 무기에 대한 설명이 굿굿.군사 혁명 시대 전쟁의 판도를 바꾼 무기와 전술의 혁신은 어떻게 나타났는가? 근대 전쟁의 탄생 은 근대 초기 유럽에서 일어난 무기와 전술의 발전 등 군사상의 혁신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시기는 화기(총과 대포)의 도입과 더불어 거대한 상비군이 전장에 등장함으로써 테크놀로지와 전술상의 혁신뿐만 아.. 근대를 말하다 한국의 근대사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는데, 이덕일의 를 통해 우리의 지난 100년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이 여행으로 망국의 아픔을 더 절절하게 느꼈다. 특히 이 책에는 현장과 인물, 자료 사진이 풍부히 수록되어 있어 근대를 훨씬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정치 지도자의 지도력이었다. 국제 정세에 깜깜하여 오판을 내리는 고종과 평민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유럽에서 헌법을 배우고 근대화의 길로 매진함으로써 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고종이나 핵심 관료들이 일본과 맺는 조약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했더라면 이후 역사는 달라질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를 읽고 배운 점은 개방성과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는..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