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내버려 둬
날 좀 내버려 둬 라는 제목이 요즈음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서 일까?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책은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들 아홉편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중학생 딸아이와 함께 가볍게 읽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아이가 먼저 읽고 추천해줬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의 마음도 치유가 되기를 바래본다. 벌레-박현경 , 꼬마 괴물 푸슝-이병승 , 지폐, 수의를 입다-이여원 , 동생 만들기 대작전-김다미 , 날 좀 내버려 둬-양인자 , 다미의 굿 샷-이미현 , 초원을 찾아서-신지영 , 푸른 목각 인형-문성희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류은 작품이 실려있는데 모두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작가의 시점에서 재미있고, 실감나지만 묘사했다. 가볍게 읽어내려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이다. 우리 사화에 일어나고 있는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함께 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맞벌이나 미혼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이야기, 입시로 공부에 얽매여서 시험의 노예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치매 부모님의 이야기 등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자기 친구 중에서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친구가 말도 거칠어 지고, 웃는 얼굴도 사라지고, 지각하는 등 삶을 포기한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기에는 걱정이 많이 되는데 친구를 위해서 특별하게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그냥 옆에 있어주라고 얘기해줬다. 그 친구가 힘들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주라고 말이다. 너무나 삭막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담도 없고, 대문도 없이 지냈던 예전의 모습이 그리워 지는 날이다. 서로가 서로를 오롯이 신뢰할 수 있고, 진심으로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아이들의 속마음에 가만가만 귀 기울이고 있는 동화
아이들은 날 좀 내버려 둬! 라고 날마다 아우성칩니다. 자신들의 고민도 몰라주고, 잔소리만 해대는 어른들에게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날 좀 내버려 둬 에 수록된 동화들은 누구에게도 속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속마음에 가만가만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표제작 「날 좀 내버려 둬」는 엄마가 집을 나가 버려 아빠와 단둘이 사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세상에 대한 반항과 원망이 높아지는 아이의 행동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심사를 맡은 이금이 작가는 자칫하면 주제가 직설적으로 드러나기 쉬운 이야기인데도 운동회에서 펼쳐지는 사건의 묘사를 통해 힘든 환경에 처한 아이를 이웃과 사회가 어떻게 보듬어 주고 배려해야 하는가를 자연스레 보여 주고 있다 고 평하였습니다.
「벌레」는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을 닫아 버린 아이와 아르바이트로 말동무와 책읽기를 해 주는 또다른 아이의 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치밀한 플롯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치매 노인을 둘러싼 가족의 심리를 담은「지폐, 수의를 입다」는 그동안 우리 동화에서 무겁게만 다루어졌던 제재들을 아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다룬 「다미의 굿 샷」, 「푸른 목각 인형」,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등의 작품들도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심리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 좀 내버려 둬 에 담긴 여덟 편의 동화는 ‘날 좀 내버려 둬’라고 말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사랑받기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듯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벌레 - 박현경
지폐, 수의를 입다 - 이여원
동생 만들기 대작전 - 김다미
날 좀 내버려 둬 - 양인자
다미의 굿 샷 - 이미현
초원을 찾아서 - 신지영
푸른 목각 인형 - 문성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 류 은
머리말
작품 해설
파티시에 그랜드 매뉴얼
서점에서 보고 맘에 들어 구입했어요.구입한지는 1년 정도 됐어요. 프랑스 제과 요리를 만들면서 늘상 궁금했던 제과 이론을 채워주기에는 유용한 책이에요.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가득차 있고 과자들도 맛깔나게 잘 찍혀 있어서 눈일러스트 책 보는 느낌이 들어요. 매력적인 요리책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설명히 상세하지 않고 과정샷이 많이 생략되어 있기에초보자가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예를 들면.. 크루아상 레시피가 4페이지에 과정샷이 7컷? 나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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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올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있는차에 미국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표지가 제 마음을 빼앗아 버렸네요 미국의 서부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라고 하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과 옐로스톤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자연을 만끽해 보고싶네요 ㅎㅎ죽기 전에 한 번쯤 꼭 가보고 싶고,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미국 서부 캠핑 여행이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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