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수록 찝찝하고 마지막이 너무나 아쉬운 소설.이야기를 왜 이렇게 풀어갔을까. 중간까지 엄청 스릴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점점 뭔가 급하게 결론지어버리듯 흐지부지 끝난 것 같음.. 다 읽고 나서 와 하고 감탄이 나와야 하는데 ...뭐지? 이렇게 됨. 반전의 반전이 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뻔한 반전이 정말 아쉽다. 또 중요 캐릭터의 성격이 갑자기 변하는 느낌이 너무 강함. 반전을 읽고 나서도 작가에게 멋지게 당했다! 이게 아니라 그냥 속은 느낌. 작가에게 실망스러움. 베스트셀러 소설 같다가 어디서부턴가 점점 삼류소설이 되어버리는 느낌. 재미는 있는데 아쉬움.
평화롭고 고요했던 당신 앞에
20년간 나 혼자 감춰왔던 비밀을 담은 소설이 배달된다면?
기대에 못미치는 아들을 둔 것 외에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으로 보이는 캐서린은 우연히 자기 머리맡에 놓인 소설책 한 권을 발견한다.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누가 거기에 가져다 놓았는지조차 모른다. 그 소설책 속에는 캐서린이 20년간 남편 몰래 간직해온 숨겨진 과거가 낱낱이 담겨있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논픽션 같은 픽션을 써낼 수 있단 말인가? 캐서린은 이 소설의 작가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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