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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과거가 켜켜이 쌓여 우리의 현재를 이루고 있다. 결국 우리는 과거가 만들어준 무대 위에서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위해 또 다른 과거 혹은 역사로 불리는 오늘을 그저 살아갈 뿐일까?지금 우리에게 오늘이란 무대를 만들어준 과거는 혹은 우리의 역사는 많은 잘못이 쌓여 있다.늙은 정치인의 노욕, 정치군인의 욕망,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피를 흘렸으나 끝내 명확한 승리를 쟁취하지 못한 국민 거기에 엄청난 범죄도 용서해버리는 국민의 관용, 그리고 그 관용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존재 등등 ..의 것이 지금 오늘 우리를 이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거기에 또 외부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세계 대전, 경제 위기 등 .. 하지만 결국 이 외부의 위기도 우리가 준비를 잘 했다면 대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쇄국 정책, 정쟁,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욕심으로 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역사도 반복해왔다. 물론 위기를 잘 넘긴 경우도 가끔 있긴 했다만.과거에는 몇 가지 잘못된 선택이 있었고 결국 그 선택이 지금 우리의 오늘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잘못된 선택이 너무나도 쌓여버려 우리에게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보통 우리가 과거에는 영광이 있었으나, 현재는 과거에 비해 초라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면, 내가 왕년에는 잘 나갔어 라는 말로 위안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과거 아르헨티나는 한때 잘 나갔었다. 왕년에 일본은 미국의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줄 정도의 나라였다. 더 옛날로 가보면, 로마와 몽골은 알려진 세계 거의 전부를 지배했었다.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보자. 한국, ...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왕년에는 잘 나갔었어란 말을 하며 위안 삼는 미래가 올 수 있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다시 한 번 후대에게 왕녀에라고 불릴 수 있는 시대를 만들 수도 있을 거다.우리는 촛불 이란 수단으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를 2017년에 잡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지 우리는 기회를 잡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의 잘못은 아직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우리 사회에 기생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순순히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그럼 이제 우리는 어떤 오늘을 살아갈까? 과연 우리의 선택은? 그 선택이 참 궁금해지는 2018년이다.
청년 세대가 먼저 읽고 부모 세대에게 권하는 역사서 베스트셀러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이후 20년 만의 역작 한국은 청년들에게 무척이나 가혹한 나라이다. 50대 이상 고용률은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지만 청년 고용률은 최하위권이다.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자랑스러운 현대사는 어쩌다가 청년들의 목을 조이는 사회, 연이은 보수 정부로 귀결되었을까? 이 책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청년 세대의 고통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를 포함해 모두 열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역사에서 그 답을 도출한다. 저자는 해방 이후의 역사를 필요에 따라 순서를 변경하거나 재조합하면서 한국 현대사의 극단적인 반전과 역설의 의미를 독자에게 충실히 안내한다. 1970~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로 ‘가장 편안했던’ 1990년대를 맞이했지만 외환위기로 한국사회의 구조가 다시 근본적으로 바뀌고 이로부터 20년 가까이 청년 잔혹사가 이어진 과정을 짚어내고,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시위에서 또다시 드러난 드라마틱한 반전의 싹을 찾는다. 한국 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 은 이처럼 철저히 현재의 문제의식과 필요성에 발을 딛고 우리 사회를 형성한 현대사의 근원과 핵심을 추적한 독특한 역사서이다. 사회서로도 역사서로도 읽을 수 있는, 호기심 가득한 과거와의 대화이자 새로운 세대를 위한 한국 현대사 입문서이다.

프롤로그 역사의 절망과 희망은 내일을 위한 풍부한 자산이다

1부 좌절의 시대 - 우리 앞에 놓인 질문
첫 번째 질문 ●청년 세대의 고통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한눈에 살펴보는 청년 100년사 / 현대사에 켜진 빨간 경고등 / 그 많던 서태지는 다 어디로 갔나?
구조조정의 후폭풍, 취업 대란(1997~) / 꿈은 빌 게이츠, 현실은 벤처 대란(1999~) / 달콤한 유혹, 카드 대란(2000~) / 욕망의 무한 질주, 부동산 대란(2003~) / 다시 기성세대에게 돌아온 부메랑
두 번째 질문 ●외환 위기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꿨나?
응답하라 1990년대 / 포효하는 아시아의 호랑이 / 한국 토끼몰이를 당하다
신경제의 마법과 신자유주의 / 혼란을 틈타 이뤄진 대수술 / 뒤틀린 사회 논리
세 번째 질문 ●진보개혁 세력은 왜 추락했나?
민주 정부 출범의 환호 / 환호가 탄식으로 바뀌다 / 비정규직 문제에서 길을 잃다
좌우 구도의 함정 / 진보의 잃어버린 20년

2부 절망에서 희망으로 - 현대사 실패와 성공의 교훈
네 번째 질문 ●민족 분단은 피할 수 없었던 일인가?
미 군정에 올라탄 이승만과 친일파 / 엉망이 된 해방 정국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 / 물을 떠난 물고기, 남로당
다섯 번째 질문 ●한국전쟁이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김일성의 과도한 자신감 / 미국은 무엇을 노렸나? / 완벽하게 빗나간 계산
너무도 비참한 전쟁의 참화 / 국가가 국민을 학살하다 / 가슴에 그어진 38선
여섯 번째 질문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은 누구인가?
한국 산업화의 미스터리 / 유난히 열정적인 평등주의 / 대한민국은 대학민국
국민 저축으로 마련한 종잣돈 / 중소기업의 열정과 도전 / 산업화 성공의 부산물, ‘슈퍼 갑’ 재벌
일곱 번째 질문 ●엄혹한 그 시절 민주화는 어떻게 가능했나?
독재 정권에서 살아가기 / 국가라는 거대 병영의 군수품 / 지역 대결 구도와 왕따의 탄생
광주, 피의 강을 건너다 / 들불처럼 번지는 민주화 투쟁 / 전국을 메운 잠재적 시민군
노동운동으로 이어진 불길 / 시민사회의 폭발적 성장

3부 다시 희망으로 - 미래를 향한 도전
여덟 번째 질문 ●글로벌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 몰락의 신호탄인가?
리먼브러더스가 던진 충격 / 지구촌을 휩쓴 금융 쓰나미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 / 미궁에 빠져드는 한국 경제
아홉 번째 질문 ●촛불 시위는 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인가?
우리는 모두가 ‘안단테’ / 문화 충돌 속에 드러난 미래
세상을 보는 시각의 광범위한 반전 / 새 시대는 새 사고와 함께 열린다
열 번째 질문 ●한국 경제의 재도약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비비크림은 철보다 강하다 / 복지국가와 경제성장 / 창조 경제와 분수 효과
낡은 질서에 발목 잡힌 한국 경제 / 틀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 /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사람’
열한 번째 질문 ●어떻게 해야 통일을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나?
지하철과 컬러TV 방송을 먼저 시작한 나라 / ‘불량 국가’와 미국의 한판 승부 / 멀기만 한 한반도의 봄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북한 / 월가 큰손의 ‘전 재산 북한 투자론’ / 통일의 지름길, 개성공단

에필로그 자유인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

 

주제별로 한눈에 보는 그림의 역사

같은 그림이라도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에서 생각하고 느끼며 해석하는것에 차이가 있는것 같다. 주제별로 만나보는 그림을 통해서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 기를 만나보면서 그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다. 그림의 역사에서는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풍속화/ 추상화등 미술작품을 주제별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고대 벽화에서 20세기 추상화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데 90명의 화가와 100점에 이르는 명화들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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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 그게 사랑 아닐까요

권정생 선생님 이름은 몰라도 ‘몽실 언니’나 ‘강아지똥’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몽실 언니’는 텔레비전에서 드라마로 방송했고, ‘강아지똥’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거니와 100만부 넘게 그림책이 판매되었기 때문이다. ‘몽실 언니’는 장편동화이다. ‘강아지똥’은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단편동화가 원작이다. 방송과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원작은 두 작품 모두 동화다. 우리나라 대표 ‘동화’ 작가라고 일컫는 까닭이다. 이 책은 권정생 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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